Kiri's Diary/키리 일상
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접수
Podo-포도쨈
2018. 12. 25. 20:07
한국사는 이번에 무조건 따야하기 때문에 바로 접수해 버렸다.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종합해본 결과, 근현대 파트부터 시작하는 게 낫다고 판단, 하루에 인강을 다섯 개씩 돌리는 중이다. 크리스마스에도 독서실에 쳐박혀 하루종일 나라 빼앗기는 이야기를 들었다.
*세상 열심히 필기했는데 알아볼 수가 없다...
분명 고등학교 때 제일 혐오하는 과목중 하나가 국사였는데, 다시 공부하니 예상 외로 재미있다. 특히 근현대 이야기를 듣다 보면, 지금의 우리가 그 역사 속에서 배울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. 대입 수험생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,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된 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.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고 하지 않던가. 일본 여행가서 펑펑 돈을 쓰고, 너도나도 제트 스트림 볼펜을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을 한 번쯤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. 라고 한다면 너무 진지충인 걸까.
우선 강의를 끝까지 들어보고(가능할까...), 느낀점을 정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. 근데 무엇보다도... 이번에 꼭 1급 따야할텐데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