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합격

일주일컷으로 정처기 필기 합격했다.

 

 

 

 

일주일 내내 정처기에 올인했고 기출만 팠다.

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링크

행복한 만남 [건시스템]

 

바로 전 시험에서 공부 하나도 안하고 봤을 때 58점으로 떨어져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? 하는 마음으로 기출 2회에 나온 개념들 쫙 정리하고 그것만 보고 갔다. 사실 한 회에 100문제나 있기 때문에 정리하는 데만도 한참 걸렸고 제대로 외우면서 공부한 건 하루 정도 밖에 안했다. 

체감상 이전 시험(3회)보다 어려워서 집에 돌아오는 내내 SQL이라도 더 공부할걸... 하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행히 합격이다. 전공자나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나마 해본 사람들은 진짜 3일컷도 가능은 할 것 같은데 예상치 못하게 해당 회차 시험의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될 수 있으니 적어도 일주일은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.

개념정리 하면서 시나공 책을 좀 참고하려고 했는데, 아무래도 올해 시험이 바뀌어서 책에 없는 내용도 많았다. 그래서 더더욱 기출이 중요한 것 같다. 나의 경우 단순히 기출 문제와 답을 그대로 외우기 보다는 우선 문항별로 출제된 개념을 정리했다. 예를 들어 정답이 애자일 모형인 문항은 생명주기 모델 개념부터 시작해서 폭포수, 나선형 등 방법론 전체를 쭉 정리하고, 애자일의 종류(ex. xp, 스크럼 등)까지 뻗어나가는 식이다. 

이런 식으로 정리하다보면 겹치는 부분들이 하나 둘 생기는데 그렇게 반복적으로 훑으면서 전체적으로 키워드를 머리에 넣었고, 시험 전날은 어쩔 수 없이 암기를 위한 암기를 하며 정리한 내용들을 머릿속에 꾸역꾸역 쑤셔넣었다.

내가 그랬듯,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부 안하고 있다가 시험 일주일 쯤 전에 '정처기 일주일' '정처기 필기 얼마나' 등등 검색하기 시작할 텐데, 결론적으로 가능하니 얼른 공부를 시작하자.